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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Hawaii/Oahu] 2017 Family Reunion Vacation, Day 6 - Pearl Harbor Historic Sites

Honolulu

2017년 1월 23일 / 여행 6일째

Pearl Harbor Historic Sites(Battleship Missouri, Pacific Aviation Museum, Bowfin Submarine) - Bishop Museum - Dole Plantation


어제 두개 그룹으로 나눠서 가벼운 하이킹과 쇼핑으로 한국 가족의 하와이 도착후 첫날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했다.

오늘은 섬을 한바퀴 돌아 다니는 바쁜 일정이기 때문에 서둘러 나서서 해안도로인 83번을 타고 내려온다.

3번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Waiahole를 넘어간다.


대관령 넘어가듯 고가도로를 타고 산을 타고 올라 터널을 지나간다.


진주만은 하와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곳답게 이른 아침인데도 주차장이 가득하다.

조금만 늦게 와도 주차장 자리잡기가 힘들다는 리뷰가 많아 최대한 일찍 왔다.

https://ussmissouri.org/

안전을 위해 가방 종류(카메라 가방 포함)는 모두 들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유료 보관소에 맡기거나 차안에 두고 와야한다.


마침 국기계약식이 있어서 사람들이 예의를 갖추고 있다.


볼거리가 총 4개가 있는데 각자 구입하는 것 보다는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패스를 구입하는게 저렴하다.

우리는 하와이에 온 김에 모두 돌아볼 생각으로 Go Oahu 카드를 미리 구입했다.

오아후안의 30개가 넘는 관광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열심히 돌아본다면 금액적으로 할인이 많이 된다.


안내소 뒷편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건너편 진주만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인원수 제한이 있는 Arizona 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침 일찍 왔는데도 2시간 뒤인 10시에나 표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먼저 미저리호를 보고 시간이 되면 항공 박문관과 잠수함을 차례로 보기로 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아리조나는 여행 마지막날 우리끼리 다시 오기로 했다.

건너편 진주만에 정박해 있는 미저리호가 보인다.


선착순과 인원 제한이 있는 아리조나 기념관도 보인다.


안내소 통과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미저리호로 가는 셔틀을 탈 수 있다.


셔틀 버스 탑승.


다리를 건너 진주만 해군기지 안으로 셔틀을 타고 들어가면 미저리호를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엄청난 크기의 16인치 주포 앞에서 섰다.

배에 이런 큰 포가 9개나 있다.


바닥을 나무로 만들어서 현재는 교체공사가 진행중이다.


배 오른편으로 가면 미저리호가 유명해진 역사적인 현장에 갈 수 있다.

당시 사진도 전시되어 있다.


1945년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일본이 무조건적 항복문서를 조인했던 그 장소이다.


바닥에 그 당시 놓였던 탁자 위치를 표시해 두었다.


그리고 항복문서.


재미있는 것은 두장의 항복 문서에 연합군 국가가 모두 사인을 했는데 하필 첫장의 6번째 사인을해야하는 캐나다가 사인을 칸위에 하지 않고 아래에 해서 다음 국가가 모두 한칸씩 밀렸다는 사실.

그래서 캐나다는 빈칸으로 보인다.


두번째 종이에는 다행히 제자리에 했다.


책에서만 보던 역사적인 자리를 찾아 감동스럽다.

마침 배뒷편에서 군행사를 하고 있었다.


개방된 배안쪽을 둘러볼 수 있다.

아래는 식당칸.


미저리호 관광을 끝내고 다시 셔틀을 타고 항공박물관으로 향했다.

이곳도 Go Ohau 카드로 무료 입장.


대단히 큰 박문관은 아니고 당시의 전투기들을 작은 격납고안에 전해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제로센


미국의 머스탱.


미군 폭격기


박물관 밖에는 F-14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다.


셔틀 버스를 타고 다시 안내소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Bowfin 잠수함을 둘러본다.


2차 세계대전때 운용되었던 디젤 잠수함이다.


안쪽으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잠수함 앞부분에 있는 6개의 어뢰 발사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식당이 있다.


식탁들.


장교 침실


윗쪽 작은 공간은 작전실


조종관들


병사 침실


뒷쪽은 디젤 엔질실이 있다.


너무 협소해서 지나다니기도 힘든데 이렇게 작은 공간에 필요한 모든게 다 있다는 것이 놀랍다.

열심히 3시간동안 모두 돌아봤는데 아쉽게도 아리조나는 시간관계상 뺄 수 밖에 없었다.

4개 모두 천천히 둘러 보려면 하루를 모두 소비해야할 것 같다.

와이키키에서도 멀지 않기 때문에 좋고 한국 역사와도 관계가 많은 곳이여서 오하우에 온다면 꼭 둘러봐야할 곳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