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Peter Lougheed Provincial Park] Kananaskis Canyon Trail 2
2014년 9월 14일 일요일
Elkwood 에서 캠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요일.
그냥 돌아가면 너무 아까워서 점심까지 느긋하게 캠핑장에서 먹고 길을 나섰다.
Kananaskis Lakes 도로를 빠져나가기 전 왼편에 있는 Kananaskis Canyon 트레일을 잠시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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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010년에 왔었던 곳이다.
Canyon 캠핑장은 9월 중순이지만 벌써 문을 닫았다.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인기가 많지만 아는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사실.
캠핑장에 나무가 많지 않아 360도 주변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다.
캠핑장 입구에서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트레일 입구가 나온다.
약 1km 정도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볼 수 있다.
트레일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왼쪽으로 돌아 나오게 되어 있다.
아직도 눈이 많다.
작은 내리막길을 따라 걸으면 오늘의 하이라이트에 도착.
맑은 물과 함께 캐년 너머로 작은 폭포도 보인다.
팔뚝만한 물고기도 볼 수 있다.
캐년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타고 오르면
이렇게 멋진 경치를 마주본다.
다리 계단을 내려가면
좀 전에 봤던 폭포 뒷편으로 이어진다.
시원한 공기와 물소리를 선사해 주는 곳이다.
이제 작은 시냇물을 따라 트레일을 올라가면 된다.
시원한 물소리를 따라 작은 다리를 건너 걷는 기분이 좋다.
Canyon 캠핑장 윗쪽에는 Lower Kananaskis 호수가 있다.
파란 하늘과 파란 물, 그 사이에 록키산이 자리잡고 있다.
호수에서 반대편으로 내려다 본 모습.
오른쪽에 Canyon 캠핑장이 자리 잡고 있고 왼편 넓은 공터는 예전 Penstock 자리다.
현재는 땅속으로 묻어버려 더 이상 볼 수는 없다.
Lower Kananaskis 호수 수위를 조절하는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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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9월 중순의 폭설을 피해 즐거운 2박 3일 캠핑이였다.
Elkwood 캠핑장은 예전부터 꼭 캠핑해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올해 그 기회를 잡았다.
캠핑장도 넓고 길도 포장되어 있는데다가 물과 전기가 되니 더 없이 좋다.
주변에 자전거 트레일뿐만 아니라 하이킹 트레일도 많아 2박 3일이 짧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