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USA

[California/Yosemite National Park] Central California Family Vacation, Day 3 - Yosemite Lodge

첨성대 2014. 8. 16. 01:13

2014년 7월 12일 토요일


티 를 보고 간단하게 걸어서 가도 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무조건 셔틀이다.

두 정거장을 지나 8번에서 하차.


이곳 Yosemite Lodge에 온 목적은 무조건 시원한 것을 먹기 위해서다.


점심 시간이여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미친듯이 북적이지는 않았다.


아이들에게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우리는 시원한 냉커피.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가격은 별반 다르지 않아 좋았다.

점심 메뉴는 모르겠다.


다시 셔틀을 타고 1번 정거장에 도착.

피크닉 장소를 찾아 LA 한남 마트에서 장을 봐온 메뉴로 즉석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차린건 별로 없지만 시원한 그늘에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점심을 먹다가 발견한 딱다구리.

일명 Pileated Woodpecker

빨간색 모자를 쓴 듯한 머리 모양과 큰 덩치가 특징이다.

나무에 구멍을 만들고 길다란 혀로 핡아 먹는 모습.


딱다구리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 아이들도 신기해 한다.

다음 장소로 Mirror lake를 보려고 앞에까지 갔지만 주차장 출입 통제에 이 더위에 하이킹할 기분도 아니여서 패스.


다시 안내소로 돌아가서 완성된 쥬니어 레인저 답안지를 제출하고 멋진 기념품을 받았다.

아쉽지만 요세미티 관광은 이것으로 끝.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것밖에 생각이 안나 물놀이를 하러 Cathedral beach 로 무조건 달린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