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5일 / 여행 2일째
Williamson's Lake Campground in Revelstoke -> D Dutchmen Dairy -> Chase -> Richmond Night Market -> Burnaby Cariboo RV Park and Campground = 604km/6h30min
전날 밤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올려다 본 하늘은 청명 그 자체다.
산과 호수위로 흐르는 낮은 구름이 아름답다.
상쾌한 아침과 함께 든든하게 밥을 먹고 출발~
텐트를 정리하고 오늘도 가야할 길이 멀어 일찍 출발한다.
캘거리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출발했다면 지금쯤 연료부족 경고등이 들어오겠지만 Golden 뿐만 아니라 Revelstoke 은 캘거리보다 리터당 거의 30센트가 넘게 비싸다.
Revelstoke 를 건너뛰고 약 10여분 정도 더 달려 내려가면 Sicamous 도착전 오른편에 작은 시골 주유소가 저렴하므로 이곳에서 기름을 넣고 가면 좋다.
그 다음으로 Kamloops 와 Abbotsford 가 저렴한 기름값을 자랑한다.
밴쿠버로 들어가면 다시 기름값이 비싸지므로 미리미리 주유를 해 놓는게 좋다.
우리는 Sicamous 를 지날때마다 참새가 방앗간을 찾듯이 꼭 들리는 곳이다.
이른 아침이지만 싱싱한 원유로 바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꼭 맛봐야한다.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수제 파이도 맛보면 좋겠다.
참, 현금만 받으므로 미리미리 준비.
우유도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치즈와 함께 구입.
얼음도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출발.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밴쿠버를 향해 달리고 달린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