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1일 / 여행 5일째
Glen Canyon Dam Overlook -> Desert View Watchtower -> Navajo Point -> Lipan Point -> Moran Point -> Grandview Point Yavapai Point -> Yaki Point -> Visitor Center -> Mather Point -> Bright Angel -> Grand Motel = 320km/3h42min
일광절약시간을 따르지 않는 아리조나에 있지만 우리는 계속 캘거리 시간으로 움직인다.
덕분에 항상 1시간 여유를 가지게 된다.
오늘은 유명한 그랜드 캐년으로 들어가는 날.
볼것도 들릴 곳도 많아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숙소를 나오니 7시다.
Page 를 떠나기전 잠시 웅장하다는 Glen Canyon 댐을 보고 가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여서 주차장은 아주 여유롭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이어진 작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짜잔~
Colorado 강을 따라 이어지는 협곡과 오른쪽으로 Lake Powel 의 경계선을 만들어 놓는 Glen Canyon Dam 과 마주하게 된다.
돌 색깔 때문에 더욱더 독보이는 듯 싶다.
아찔한 협곡도 볼만하지만 주변 돌들도 신기하다.
마치 파도가 밀려 협곡아래로 떨어지는 듯하다.
그랜드 캐년으로 들어가면 주유가 힘들 것 같아 Page 를 벗어나기 전에 가득 채우고 가기로 한다.
다행히 Page 남쪽 경계선 Big Lake Trading Post 가 가장 저렴하다.
그런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거의 고대 유물격인 주유기.
기름값이 저렴한 이유를 알겠다.
하지만 친절한 점원 때문에 추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