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0일 / 여행 4일째
Four Corners Inn -> Forrest Gump Point ->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 -> Lower Antelope Canyon Tour -> Horseshoe Bend -> Lulu's Sleep Ezze Motel = 335km/3h34min
저녁시간이여서 주차장에는 여유가 많았지만 여름도 아닌데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모래길을 통해 언덕을 올라야하는게 조금 힘들다.
인터넷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절벽끝에 서서 사진 찍기.
모래도 많아 미끄럽고 돌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짓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언덕을 올라서니 저 밑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인다.
약 2.4km, 10여분을 걸어서 드디어 도착.
늦은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엄청나다.
콜로라도강이 말발굽 모양으로 협곡을 휘감아 흐르는 명장면을 해발 1,300m에서 내려다 본다.
실제 절벽에서 강까지는 약 300m 정도라고 하는데 아찔하다.
경고판에서 경고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여유롭게 앉아 있는 여자분이 존경스럽다.
우리는 이렇게 누워서 본다.
그래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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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려서 약간 안타까웠지만 너무나 멋진 장관이다.
약간 걸어야한다는게 수고스럽지만 꽁짜로 이런 멋진 장관을 볼 수는 없지 않은가.
강안쪽 모래톱에는 캠핑장도 있는데 배로만 접근할 수 있으니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
다음에 시간이 되면 카누로 콜로라도 강을 일주해 보고 싶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