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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New York/New York] 20030711 - The Last Day in New York

[뉴욕/뉴욕] 뉴욕에서의 마지막 // 2003년 7월 11일 금요일


- Our National DEPT

* 16일째 2003년 7월 11일 금요일
 뉴욕 시내 관광 - 숙소

오전
- Madison Square Garden -> South Street Seaport

오후
- Metropolitan Museum -> Central Parkt -> Bus tour
- 숙소

 뉴욕에 하루 더 머물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해서 오늘까지만 관광을 하고 내일 떠나가기로 했다. 기대와는 달리 그리 뉴욕이 우리에게 와닿지 않기 때문에 더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었다.

 오늘 아침은 호텔 뷔페를 먹어 보기로 했다. 한사람당 $6이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전해 보기로 한다. 식당은 호텔 2층에 있는데 맞은편에는 예배당도 있고 일요일에는 실제 예배도 드린다고 한다.


-Buffet
의외로 사람들이 많더군


 . 직장인과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많아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침이기도 하고 전부다 서양식이라 입에 맞지 않아 많이 못먹겠더군. 소식가인 우리들에게는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걸 사먹는게 훨씬 이익인 것 같다. 만약 서양식이 입에 맞는 분들은 적극 추천이지만 그렇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강비추다.

 부실하게(?) 아침을 먹고 프로 농구팀 닉스와 이이스 하키팀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동시에 콘서트장과 프로 레스링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가보자.


# 1,2,3,9,A,C,E to Penn Station
   B,D,N,R,Q to 34th Station

 경기장 바로 앞에 우체국이 있어 들어가 봤다. 그 당시에도 얼마나 멋지게 지었는지 지금도 멋지더군. 안은 더 볼 만하더라. 조그마한 박물관도 있는데 그 당시의 우체국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물론 입장료 꽁짜.


-New York Post Office


 .경기장은 수시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들어가보지는 못한다. 단, 투어가 있다고는 하는데 역시나...


-Madison Square Garden


 .요로코롬 간단하게 구경을 하고는 옛뉴욕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로 가본다. 저렴한 해산물로 점심을 때울 수 있다고 생각으로 갔는데 역시나...



 South Street Seaport


 .구경거리도 많고 배경도 좋아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하지만 푸트코트에서는 해산물만을 취급하는 곳은 없더군. 역시나 큰돈주고 레스토랑에 들어가야하는가...? 해산물 먹는건 포기하고 웬디스 가서 셀러드 사먹었다.T.T


-Wendy's


 .여행내내 우리의 주식이 셀러드가 되는데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4-$5) 몸에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햄버거의 경우 쉽게 질리고 정크푸드 Junk Food 이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점심을 먹고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최고의 박물관으로 뽑힌다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제일 많더군. 미술작품만 있는게 아니라 대영박물관처럼 세계각국의 다양한 문화제를 전시하고 있단다.


-Metropolitan Museum of Art
세계 노략질의 보고


 .입장료가 어른 $12, 학생 $6인데 학생은 고등학생만 된단다. 쩝..~ 괜시리 딴나라에서 훔쳐오거나 사온 걸 내돈주고 본다는게 무척 아깝더군.


-Main Hall


 . 지금까지 많은 박물관을 봤기 때문에 특별히 이 박물관도 꼭 봐야겠다는 의무감이 들지 않는다. 어차피 워싱턴에 가면 실컷 보기 때문에 중앙홀만 보고는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왜 박물관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한결같이 어두운걸까..? 한 100명 넘는사람들을 쭈욱 지켜봤는데 다 실망한(?) 얼굴이더군. -.-

 박물관이 바로 센트럴 파크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걸어서 파크까지 걸어갈 수 있다. 멋진 공원이더군. 하지만 역시나 밤에는 무섭겠다.

 운좋게 "스텝맘 Step-Mom" 영화 배경으로 나왔던 곳을 보게된다. 파크의 다른곳도 많은 영화에 나왔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 무척 익숙하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Central Park



-Main Street


 .길이가 4km에 총면적이 340ha이기 때문에 걸어서 구경하기에도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하지만 역시 날씨 좋은 날 쉬엄쉬엄 산책하며 걸으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산책을 끝내고 MoMA에 다시 가봤는데 갑자기미술에 별 흥미가 느껴지지 않더군. 기념품 상가만 보고 그냥 나왔다.


-MoMA


 .안에 기념품 상점도 있으니까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다. 재미있는 상품이 많더군.

 뉴욕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싶어 남북으로 버스를 타고 에비뉴를 쭈욱 훌텄다. 5, 6, 7Ave가 가장 번화가니까 버스타고 다니면서 구경해도 괜찮더군. 단,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없어서 약간 불편하지만.

 오늘 저녁은 푸짐하게 호텔 앞에 있는 통닭집에서 1마리 사다가 먹었다. 마지막 뉴욕의 밤이 이렇게 깊어갔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