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5일 화요일
네비게이션 지도를 보니 스탠포드 대학 옆에 큰 몰이 있었다.
화장실도 들리고 미쳐 사지 못한 기념품도 살 것이 있을까 싶어서 찾아가 봤다.
쇼핑센터는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한 사이즈였다.
미국 어딜가나 있는 유명한 백화점 Macy's
작은 마을 쇼핑 센터지만 잘 꾸며 놓았다.
특히 곳곳에 꽃과 나무가 있어서 좋다.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편안한 산책도 할 수 있게 곳곳에 분수대도 있다.
물론 요상한 조각품들도 군데군데 있다.
그냥 들렸던 쇼핑 센터인데 캐나다의 상막한 것과는 달라 이곳저곳을 돌아보게 된다.
쇼핑은 안하고 우린 이런것만 구경한다.
뭐 특별히 물건을 사러 온 것은 아니니까 그냥 천천히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
캐나다에는 없지만 미국에서는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American Girls 매장.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학교 친구들 중에 몇몇은 가지고 있단다.
인상적인 것은 매장안에 인형을 위한 것이 모두 있다는 점.
커피숍뿐만 아니라 인형을 위한 미장원까지 있다.
정말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컨셉이다.
스탠포드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있어서 찾아가 봤다.
기념품을 산다면 이곳이 괜찮을 것 같은데 가격은 좀 나간다.
뭐 결국은 항상 그렇듯이 아무것도 안사고 쇼핑센터를 나온 우리.
그냥 화장실만 들렸다 나왔다.
그래도 캐나다와는 달리 멋진 쇼핑센터를 구경했으니 만족한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