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일요일
1주일 동안 교육을 받기 위해 캘거리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간다.
2008년도에도 같은 기계를 배우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갔었는데 이번에 같은 회사지만 새제품이 나와서 또 한번 찾는다.
아침 8시 비행기로 우선 시카고로 가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필라델피아로 간다.
United 항공은 이번에 처음 타본다.
2008년 당시에는 동부에서 폭풍때문에 비행기 연착을 거듭해서 힘겹게 갔었는데 이번에는 부디 연착 없이 가길 빌어 본다.
이번에 새롭게 만들고 있는 캘거리 공항 활주로가 오른쪽에 반짝이며 빛난다.
무사히 짧은 비행을 마치고 시카고 상공에 도착.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유명한 시카고 다운타운 빌딩들.
United 항공은 동부쪽에서 활약하는 듯 보인다.
그럼 Delta는 서부쪽인가 ?
짧은 환승 시간으로 시카고 공항은 자세히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다.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장작 화덕으로 바로 구워서 내놓는 피자집 발견.
나중에 찾아보니 시카고에 지점이 많은 유명한 피자집이였다.
O'hare 공항에는 Wolfgang Puck express 라는 이름으로 총 네개가 있다.
http://www.wolfgangpuck.com/restaurants/casual-dining/wolfgang-puck-express/7516
건강한 피자를 만들겠다고 자부하는 만큼 재료들이 신선하다.
특히 실란트로를 주문하면 올려주는 센스.
실란트로 향때문인지 피자맛이 더욱 향긋하고 좋다.
Chicken BBQ Pizza $10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다시 시카고를 떠난다.
바다같이 넓은 Michigan 호수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캘거리에서 시카고보다 약간 더 많이 걸려서 필라델피아 상공에 드디어 도착.
맑은 파란 하늘이 먼저 반긴다.
공항이 시내와 가까워서 착륙하면서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필라델피아 관광은 돌아가는 마지막날 17일날 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시장이 직접 반겨주는 센스.
교육장은 필라델피아 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 West Chester 에서 한다.
교육장 내부의 모습.
1주일동안 열심히 배운 기계.
너무 자세히 잘 가르쳐줘서 지금까지 해본 트레이닝 중 가장 좋았던 시간이였다.
어디가 고장나서 바로바로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 충만.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1주일간 교육을 잘 마치긴 했는데 날씨는 그다지 좋지 않아 아쉬웠지만 떠나는 날은 가장 좋은 날씨를 선사해 줬다.
덕분에 필라델피아 관광을 잘 마치고 집으로 간다.
시카고 상공은 올때처럼 그리 청명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공중에서 시카고는 실컷 구경하고 간다.
시카고 공항 내부에 있는 목이 긴 공룡이 반겨준다.
터미널이 틀려서 고불고불 멋진 천장이 있는 통로를 따라 이동.
무사히 캘거리로 귀환.
즐거운 교육기간이였고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필라델피아 여행기는 곧 올라간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