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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California/Orange County] Southern California Family Vacation - Great Falls to John Wayne Airport

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아니, 아직도 어둡지만 아침 첫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찍 기상.

어제 프론트 데스크에 있는 여자가 5시 30분에 셔틀을 타도 충분하다고 했지만 믿음이 안가서 4시 50분에 아침 직원한테 재문의.

1시간은 여유있게 나가야 좋을 것 같다는 나의 의견에 동의해 주는 착한 청년.

셔틀은 6시는 되야 운행한다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급하면 택시비를 줄테니 택시를 타고 가란다.

5시에 호텔에서 준비해준 아침을 챙겨들고 불러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직행.

아침부터 궁시렁 거리는 택시기사지만 고마워서 팁을 주니 입이 귀에 걸린다.


작년에 공사를 엄청 하더니 거의 2배 이상 커진 깨끗한 공항으로 재탄생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로 북쩍인다.


역시나 시골(?) 작은 공항이여서 짐검색도 바로 통과.

호텔에서 싸준 아침 도시락에 들어있던 요플레가 문제가 되어 간단한 가방뒤짐을 당했지만 바나나는 통과됐다.

작년에도 올해도 Gate 2번에서 타고 간다.


아침 첫 비행기지만 거의 만석이다.

이번에는 정시 6:15 에 출발. 휴~


일찍 일어나서 몸은 힘들지만 해맞이를 비행기에서 하는 호사도 누려본다.


음료수 한잔 마시니 벌써 Salt lake.


갈아 타는 시간이 촉박해서 서둘렀지만 공항이 그리 크지 않아서 금방 갈아타는 비행기 게이트까지 왔다.


이번에는 좀 더 큰 비행기로 갈아타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쭉쭉 날아간다.


이번에도 음료수 한잔 마시니 벌써 도착.

발 아래로 OC(Orange County) 가 펼쳐진다.

LA 보다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John Wayne 공항은 생각보다 이쁘고 크다.

둥근 천장이 인상적.


John Wayne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은 필수.

우리만 흥분해서 사진찍고 난리.

다른 사람들은 무관심하다.


몇시간전까지만해도 눈천국에 있었는데 이제는 꽃천국에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드디어 캘리포니아에 왔구나.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