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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nada

[British Columbia/Revelstoke] Sleepless in Seattle 1/7 - Lake Louise, Takakkaw Falls, Rosers Pass, Hemlock Grove Trail, Noah's Ark Resort

[British Columbia/Revelstoke] Sleepless in Seattle 1/7 - Lake Louise, Takakkaw Falls, Rosers Pass, Hemlock Grove Trail, Noah's Ark Resort // 2013년 7월 18일 목요일

* Noah's Ark Resort

 Noah's Ark Resort is a very well kept, peaceful, and family oriented campground and RV park located where all the natural beauty is still intact. And we've landscaped our camp sites and rv sites to compliment that beauty. You will find us half way between Revelstoke and Sicamous, just off the scenic Trans Canada Highway. Nestled between the Selkirk and Monashee Mountains, Revelstoke is home to some of the best recreational spots in the world. You will enjoy camping at our beautifully scenic campground!

  - http://www.rvcampingrevelsto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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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달 전부터 여행 계획을 갈고 닦아 완성된 시애틀 여행.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과 조카와 함께 시애틀로 떠난다.

  이번 여행의 주는 시애틀이지만 여행의 반은 가면서 이루어지는 주가 부가 되는 부가 주가 되는 아무튼 이름 붙이기가 좀 이상한 여행이다. 그래도 최종 목적지가 시애틀이니까 주는 시애틀이라고 해 두자.

 주변 여러사람에게 물어봐도 시애틀은 "쇼핑"을 위해 가는 곳인 듯 싶었다. 부모님과 조카뿐만 아니라 우리도 시애틀은 가본적이 없어서 쇼핑보다는 관광을 목적으로 하지만 인터넷 검색이나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도 가볼 만한 곳이 많지 않았다. 우리 가족중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쇼핑은 목록에서 삭제, 최대한 시애틀 현지인이 찾는 곳을 물어물어 찾아가기로 한다.

 

 전체적인 루트는 캘거리에서 출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BC Chilliwack에서 국경을 넘어 시애틀로 간 뒤 여행을 하고 돌아올때는 미국 고속도로를 따라 BC Creston 으로 들어와 한바퀴 돌아 캘거리로 돌아오는 루트를 만들었다. 물론 긴 여행이 지루하지 않게 가는 곳곳마다 들려서 관광을 하면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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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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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으신 걸 감안해서 가는 날은 이틀밤은 자고 시애틀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우선 첫째날은 오전에 캘거리에서 출발 약 440km를 달려 Revelstoke를 지나 아름다운 숲속에 둘러 쌓여 있는 Noah's Ark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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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가면서 들릴 곳이 많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캘거리를 출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Lake Louise에 도착.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에는 자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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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면 좋지만 다른 관광객들처럼 시간 관계상 호수 앞에서 기념 촬영만 하고 빠진다.

 

 


- Lake Louise

 

 

  호수 앞에서 국립공원에서 나온 안내원이 동물 가죽과 뼈를 보여주면 공원 안에서의 야생 동물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직접 보기는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만져본다.

  


- A Bear

 

 

  날씨가 너무 좋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호수 아랫쪽 피크닉 장소에 가서 날씨를 즐기며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 Lunch

 

 

   1번 고속도로를 타고 Banff 국립공원을 벗어나 Yoho로 진입하면 가장 먼저 Takakkaw 폭포를 만난다. 구불구불 산길을 타고 들어가야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  2011년 후기 보기


- Takakkaw Falls

 

 

   이곳도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이 넉넉하다. 차를 세워 놓고 약 10여분을 걸어 들어가면 멋드러진 폭포 앞까지 가볼 수 있다.

  


- Columbia Ground Squirrel

 

 

   걸어들어가는 길도 운치있고 길지도 짧지도 않아 좋다.

  


 

 

 

   날씨가 좋아서 폭포에서 떨어지는 수량이 대단하다.

  


 

 

   아버님이 거침없이 폭포 앞까지 올라가셔서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따라 올라갔다. 폭포는 자주 와봤지만 이렇게 바로 앞까지 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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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위로 올라왔을뿐인데 보이는 경치는 180도 다르다. 맞은편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Twin Falls와 Whisky-jack Falls가 보인다.

 


- Twin Falls

  


- Whisky-jack Falls

 

  저 멀리 Yoho 빙하도 멋드러졌다.

  


- Yoho Glacier

 

 

  폭포를 여러 각도에서 보면 서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아래쪽과 반대편 산에서 보면 더 멋진 듯 싶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이 주변을 하이킹으로 돌아보고 싶다.

 

  차로 돌아가기 전에 우유빛 Yoho 강에서 손을 씻어본다.

  


- Yoho River

 

  

 

  다시 구불구불 산길을 타고 내려와 1번 고속도로를 다시 타고 달리고 달린다. 약 151km 지점에 있는 Rogers pass에서 잠시 다리를 쉰다.

# 2011년 후기 보기

# 2009년 후기 보기


- Rogers pass information centre

 

 

  볼거리가 많은 안내소여서 항상 지날때마다 들린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있어 복잡해서 구경은 많이 못하고 나왔다.

  


 

 

  안내소안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밖에는 더 많다. Glacier 국립공원의 웅장함을 눈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Glacier National Park

 

 

 Revelstoke를 지나기 전 짧게 걸어 볼 수 있는 Hemlock grove 에 들렸다.

 # 2009년 후기 보기  


- Hemlock Grove Boardwalk Trail

 

 

  알버타와는 완전히 다른 BC를 느낄 수 있는 트레일 중 하나다. 특히 짧은 트레일에 걷기 좋은 나무 다리를 연결해 놔서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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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바로 옆이지만 차 소리도 들리지 않고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아이들이 너무 짧다고 세 번 더 뜀뛰기로 돌아보면 즐거워한다. 역시 나무 숲속 향기는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2시간을 더 달려 미리 예약한 숙소에 도착.

  

 


- Noah's Ark Resort

  

 

리조트라고 해서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놀라고 착한 가격에 놀라고 잘 갖춰진 시설에 또 놀랐다.

 

  


- Public Kitchen

  


- Washroom

  


- Laundry Room

 

 너무 인기가 많아서 3달 전에도 예약 잡기가 힘든 곳이었는데 단점은 이불을 가져와야한다는 점. 특별가로 예약을 했는데 독립 오두막집으로 향기도 좋고 퀸 사이즈 침대에 벙크 침대가 1개, 냉장고와 간단하게 음식을 데워 먹을 수 있는 마이크로웨이브 오븐도 있다.

  


- Cottage
$59.95+Tax

  


- Queen Bed

  


- Bunk Bed

  


- Table

  


- Fridge and Microwave

 

 

  이불를 직접 가져와야한다는 점과 공용 샤워와 화장실을 이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설이 너무 좋고 가격도 착해서 대만족. 최근에 문을 연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대박 맛있다.

  

 

 

 


 

 

 리조트 뒤쪽으로 하이킹 트레일이 있어서 저녁을 먹고 돌아봤다.

  


- A Short hiking trail

 

 

  시원한 숲속길을 작은 냇물을 건너 둘러 볼 수 있다.

 

  

 

 


 

  

  이끼가 많고 습해서 숲속 향기가 너무 좋다.

  고사리뿐만 아니라 상황 버섯도 지천에 널렸다.

  


- Phellinus Linteus

 

 

  이용료를 지불하면 요상하게 생긴 오토바이(?)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다.

  


- Argo Tour

 

 

  상황버섯뿐만 아니라 산딸기도 잡초처럼 무성하다.

  


- Raspberry

 

 

  짧은 하이킹을 마치고 저녁에는 아이들과 넓은 마당에서 신나는 게임을. 할아버지가 가져오신 제기를 아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본다.

  


- Jaegi-chagi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줄넘기. 다들 처음하는데 너무 잘한다.

  


- Skipping 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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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너무 많은 곳을 둘러보고 장시간 여행이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부모님이 좋아해주셔서 좋았다. 아이들도 장시간 이동시간을 잘 버텨주고 잘 놀아서 또한 다행.

  캐나다의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