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San Diego] Dreams Come True - Day 3, Sea World //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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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World |
SeaWorld San Diego is an animal theme park, oceanarium, and marine mammal park, located in San Diego, California, United States. The park is owned by SeaWorld Parks & Entertainment, a division of The Blackstone Group. |
오후 늦게 디즈니랜드에 도착하고 저녁까지 불꽃놀이를 보느라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조금 여유있는 일정을 찾아 샌디에고에 있는 Sea world를 찾았다. Anaheim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서 차안에서 아이들에게 모자란 잠도 보충해 줄 수 있다.
LA만 교통혼잡이 있을 줄 았았는데 내려가는 길도 장난이 아니다. Anaheim에서 고속도로를 타자마자 정체에 걸려서 빠져나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나마 5번 고속도로가 서쪽으로 빠져 해안도로로 바뀌자 체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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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y. 5
저녁에 Anaheim으로 돌아오는 길이 걱정되기 시작. 그래도 2시간만에 San Diego에 도착했다.
- San Diego
9시 40여분경에 공원 입구에 도착. 주차비는 $15.
- Parking Lot
이른 시간이여서 주차는 넉넉하게 할 수 있었고 공원 입구쪽에서 가깝게 차를 놓았다. 만세..~
디즈니랜드와 마찬가지로 CityPASS를 입장시 보여주면 그냥 통과된다.
- The Gate
입장시 받은 지도로 우선 오늘의 동선을 그린다. 놀이기구는 이미 디즈니랜드에서 많이 타므로 오늘 일정에서는 모두 빼고 공연관람을 위주로 돌아보기로 한다. 어차피 돌아가는 2시간 운전도 생각해야하므로 하루가 짧다.
지도 반대편에 나와있는 4개의 공연 시간표를 짜 맞춰서 먼저 Sea World에서 가장 유명한 Shamu 쇼를 보러 간다. 공원 남서쪽 끝에 있는 Shamu stadium에서 첫번째 공연이 11:30분에 있다.
- Shamu Stadium
좋은 자리를 앉으려고 일찍 들어와서 가장 가운데 앞줄보다는 몇줄 뒷편에 자리를 잡았다. 앞쪽 자리는 대부분 Wet zone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공연 중 물이 상당히 많이 뿌려지는 곳이다. 비옷을 준비해온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안전하게 Wet zone 바로 뒷편에 앉는다.
11시 30분에 드디어 공연시작.
- Shamu Show
엄청난 크기의 고래가 좁은 수족관을 종횡무진한다. 대단하다.
나도 돌고래 쑈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큰 범고래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처음이다. 조련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쇼.
쇼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Splash time...~ 고래가 거꾸로 서서 꼬리로 물을 수족관 밖으로 쳐내서 사람이 흠뻑 젖는다.
- Splash Time
가운데는 다른곳보다 앞쪽 공간이 많아서 물이 많이 오지는 않고 대부분 좌우 양쪽 중간지점이 뜨거운 감자다. 엄청난 물을 뿌려데서 앞쪽 첫번째부터 5번째까지는 정말 물속을 들어간 것 처럼 흠뻑 젖는다. 이곳에 앉으려면 우비와 샌들은 필수.
- The End
동물보호단체들은 싫어하겠지만 재미있는 공연이였다. 결론적으로 중간은 좋은 자리가 아닌 듯.
다음으로 자리를 옮겨 Dolphin point로 이동. 작은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들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곳이다.
- Dolphin Point
공연시간은 정해진것은 없는듯. 먹이 주는 시간에 가면 돌고래를 아주 가깝게 볼 수 있다.
북쪽으로 이동해서 공원 중간에 있는 돌고래쇼장인 Blue Horizons Stadium으로 갔다. 두번째 공연인 12:30분 공연을 보기로 한다.
- Blue Horizons
여기도 미리 와서 가장 앞쪽 가운데에 앉았다. 돌고래도 아까본 범고래쇼와 같이 사람과 같이 어울려서 만든 쇼다.
작고 가벼워 아주 날렵하게 돌아다닌다. 잠시 한눈을 팔면 놓치기 십상.
타고 날고 대단한 쇼다.
돌고래쇼를 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레스토랑마다 사람들로 꽉 차서 도저히 주문 불가능. SeaLions Live 쇼가 1:30분에 있어서 이것까지 보고 점심을 먹기로 한다.
- Sea Lion and Otter Stadium
물개와 다른 동물들이 어울려 만든 물개쇼인데 에버랜드에서 보던 것과 거의 흡사하다. 조금 다른 것은 유머 코드 ? 정도.
그래도 아이들은 재미있어한다.
쇼를 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다시 레스토랑을 찾았지만 줄은 전혀 줄어들 기미가 없다. 거의 20분을 줄서서 파스타와 피자 주문.
- $27
어린이 메뉴에 추가로 음료수를 시켰는데 자그마치 $27. 그래도 양이 많아서 네식구가 골고루 나눠 먹었다. 범고래 그릇에 담아주는 센스.
나머지 공연인 Pet's Rule은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자유롭게 공원을 둘러본다. 제니가 거북이를 좋아해서 Turtle Reef로.
작년 서울에 갔을때 코엑스에서 보던 것과 흡사.
다음으로 바로 옆에 있는 Shark Encounter로.
공원 가운데 아래쪽에 어린이 놀이터도 아주 인기다. 시간 관계상 우리는 패스.
- Sesame Street Bay of Play
공원 동쪽으로 이동해서 Wild Arctic 으로 간다. 이곳에서는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을 모아 놓았다. 캐나다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북극곰을 여기서 보네.
- Polar Bear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흰색 고래. 너무 신기했다. 특히 특이한 부리 모양에 너무 귀엽다. Beluga whale 이라고 불린단다.
- Beluga Whale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수영하는 모습도 자세히 볼 수 있다.
두마리가 있는데 수영하는 모습이 아주 특이하다.
이 고래때문이라도 먼 Sea World에 찾아온 보람이 있다.
다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펭귄. Wild Arctic 바로 위에 있다.
- Penguin Encounter
캘거리 동물원에도 최근에 펭귄 몇십마리 들어와서 큰 뉴스였는 여기는 100마리도 넘는 듯. 더군다나 황제 펭귄도 있다.
특이한 모양을 한 새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 새가 너무 귀엽게 생겼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코너다.
아쉽지만 이제 슬슬 돌아가야할 시간. 공원을 크게 한바퀴 돌아보고 출구쪽으로 향한다.
- Flamingo
- Sea Turtle
공원 서쪽끝 Tide Pool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불가사리를 만져볼 수 있다.
- Starfish
가장 유명한 놀이기구 중 하나인 Shipwreck Rapids. 타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 또 다른 놀이기구는 Journey to Atlantis. 이 두개는 꼭 타보길 권한다.
- Shipwrectk Rapids
일찍 나오기는 했는데 역시나 Anaheim에 돌아오는 길에 교통체증에 걸렸다.
거의 두시간이 넘어서 Anaheim에 진입.
- Anaheim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Korea town에 들려서 저녁을 먹고 간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 오늘 하루 제대로 먹은게 없어서 다들 모두 너무 배고프다. 오늘의 메뉴는 두부 전문점.
- BCD Tofu House9520 Garden Grove Blvd #9
두부 전문점인 만큼 순두부 메뉴가 종류별로 있다.
- Menu
보통 순두부찌게, 해물 순두부찌게와 이면수 순두부 정식을 주문했다. 조금 아쉬운면이 있어서 만두도.
반찬도 맛있고 모든게 다 만족스럽다. 제니는 얼마나 맛있는지 5번도 넘게 "너무 맛있어"를 외치고.... 이제부터 우리들의 저녁은 Korea town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 Anaheim Korea Town
몇개 블럭만인 줄 알았더니 병원도 있고 마트, 빵집까지.... 상당히 크다.
호텔 주차장에서 보는 9시 30분 불꽃놀이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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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시간의 운전은 힘들었지만 Sea World 아니면 보기 힘든 훌륭한 공연들을 많이 봤다. 역시 타는 것보다는 보는 즐거움이 큰 곳이다. 특히 Shamu 쇼는 압권. 하루 세번밖에 공연을 하지 않으므로 꼭 시간을 맞춰서 보자.
그리고 저녁은 Korea town에서...
이상.
꼼틀꿈틀 가족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