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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Alberta/Calgary] Bowness and Bowment Natural Environment Parks

[Alberta/Calgary]  Bowness and Bowment Natural Environment Parks // 2013년 3월 23일 토요일

 

 

     

 

 

# 2011년 후기 보기

 

이젠 드디어 봄이 왔나보다. 눈이 많이 녹는 것은 반가울 일이지만 그동안 즐겁게 탔던 스키와 스케이트는 이젠 안녕. 오랫만에 아이들과 Bowness로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산책을 나왔다.


- Bowness Park Parking Lot

 

혹시 몰라서 스케이트를 가져오기는 했는데 역시나 얼음이 많이 녹아서 야외 스키장은 폐쇄 되어 있었다. 그래도 얼음이 아직 딱딱해서 올라가 볼 수는 있다.


- Lagoon

 

공원을 가로질러 85번 도로 다리로 간다.

 

다리밑 갈림길에서 다리 아래 길을 선택. Bow 강을 따라 걷는다.


- 85 street Bridge

 

 날씨도 좋고 눈도 많이 녹아 강물 수량도 많아졌다.

 


- Bow River

 

트레일에는 아직 눈이 많고 녹고 얼기를 반복해서 상당히 미끄럽다. 그래도 오랫만에 나온 산책에 기분이 좋다.

 


- Bow River Trail

 

중간 휴식 지점에 도착. 이곳에서 따뜻한 봄 햇살을 맞는다.

 


- Bow River

 

언제나 그렇듯이 아이들은 나무 막대기를 하나씩 구해서 강둑 가장 자리에 얼어 붙은 얼음 깨기 놀이에 정신이 없다.

 

 

봄의 기운은 강위에 살며시 얼어 붙은 얼음아래로 흘러가는 물소리가 더해준다.

 

 

 

아이들은 얼음을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다.

 

 

 

강을 따라 계속 올라가 본다. 곧 철길을 만나게 된다.

 

 

철길옆 Bowmont 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강물. 간혹 떠내려 오는 얼음 덩어리들도 보인다.

 

 

 

Bowmont는 트레일이 여러곳으로 나뉘어 있어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물론 겨울에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고 여름에는 자전거로도 가능하다.

 

 

 

 

마침 공원 옆을 지나가는 엄청난 길이의 기차가 볼거리.

 

 

반대쪽과는 달리 남쪽이여서 해를 많이 받아 Bowmont쪽은 트레일이 바짝 말라 있다.

 

 

다시 85번 다리를 건너 Bowness 공원으로 들어간다.

 

 

Bowness에서 여름에 또 다시 카누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지.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느끼고 온 산책이 였다. 막대기와 얼음뿐이 였지만 아이들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아직 겨울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곧 여름에는 주차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물이 빨리 녹아서 카누를 타고 Bowness 공원을 누빌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