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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nowshoeing

[Alberta/Kananaskis] Evan-Thomas Creek - 8.3km

[Alberta/Kananaskis] Evan-Thomas Creek // 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2,180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760m

- 거리 (Distance) : 28.6 km Return

- 소요시간 (Total Time) : 6 - 8 hours

- Max. Elevation : 1,709m

- Elevation : 223m

- Odometer : 8.3km Return

- Total time : 4:30 hours

 

 

     

 

 

 

#Hightlights
=> 넓고 잘 닦여진 트레일은 여름에는 자전거, 말타는 용도를 사용되다가 겨울에는 스키 트레일로 많이 이용된다. 대부분이 숲길이여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트레일이다.

 

# Getting there
=> 40번 도로를 타고 Kananaskis Village를 지나면 왼편에 Evan-Thomas Creek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출발한다.

 

# Route Description
=> Evan-Thomas pass까지는 약 14km 거리이고 Highwood 까지 이어지는 엄청나게 긴 트레일이다.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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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이들과 즐기는 설신 여행. 아이들이 스케이트도 타고 싶어해서 스노우슈잉을 마치고 오후에는 카나나스키스 빌리지에 가서 스케이트를 타기로 했다. 짧은 코스를 찾다가 Evan-Thomas에 멋진 얼음 폭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지만....

 

 


- Evan-Thomas Creek Trailhead

 

 

.여유롭게 주차장에서 출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스노우슈가 필요없을 정도로 길이 잘 다져져 있다.

 

 


- Evan-Thomas Creek Trail

 

 

.길도 넓고 울창한 숲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향한다. 약 1.5km 정도를 걸어 들어가면 나무 사이로 남쪽 카나나스키스가 살짝 보인다.

 

 


- Mount Fotress
3,000m

 

 


- Mount Kidd
2,958m

 

 

.경치 좋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완만한 고도를 이루며 트레일을 걷는다.

지 도가 없어서 계속 직진으로 진행했는데 그게 화근이였다. Old Baldy 트레일로 빠지는 길 전에 있는 Wedge pond로 내려가는 길로 갔어야했는데 표지판이 없어서 놓쳤다. 약 3.2km 정도 진행하면 폭포가 나와야하는데 4km를 넘게 가고 폭포가 없다. 재미없는 숲길을 2시간 넘게 걸어서 아이들도 나도 지쳐 버렸다.

 

 


- Boring Trail

 

 

.약 2시간 30분이 넘는 사투 끝에 4.12km 지점에서 포기.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무리여서 경치고 뭐고 그냥 트레일에 앉아서 점심을 먹는다. 어차피 이렇게 멀리까지는 아무도 안오는 듯 싶다. 오직 스키 트레일 자국만 있으니...

 

 


- Lunch time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다시 왔던 길을 따라 내려간다. 계속 진행하면 Evan-Thomas Pass다.

 

 


- To Evan-Thomas Pass

 

 

.방향을 돌려 다시 하산. 또 끝임없는 재미없는 숲길을 걸어 내려간다.

 

 


- Wayback

 

 

.왔던 길을 내려가다 보니 Old pass 갈림길 이후에 "No horse"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빠져야한다는 걸 집에 와서 알았다. 흠... 암튼 다음에 다시 도전을 해야지.

하산길에 본 아름다운 눈꽃 결정을 발견. 올라올때는 몰랐는데 내려갈때 눈에 확 들어온다. 너무나 아름답다.

 

 

 

 

 

 


- Snow Crystal

 

 

.호기심 많은 막내는 맛도 보고...

 

 


- Taste Snow Feathery Crystals

 

 

.길을 잘못 들었지만 멋진 눈꽃을 봐서 기분은 좋다.

 

 

 

 

.눈꽃도 멋졌지만 Wedge 산 뒤로 넘어가는 해도 장관이다.

 

 

.아이들과 약속한데로 Kananaskis Village 에 들려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탔다.

 

 


- Skating on the Kananaskis Village Pond

 

 

.작지만 아담하고 아이들이 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추우면 멋진 호텔에 들어가서 몸도 녹일 수 있다.

 

 


- Kananaskis Village 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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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를 프린트해서 가져가지 않은 실수, 그리고 유명한 트레일인데도 표지판이나 지도가 없었던 총체적 부실의 결과였다. 아무튼 충분한 준비가 없었으니 할말은 없다. 그래도 멋진 눈꽃도 보고 산뒤로 노을지는 멋진 장관도 봤다.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 한번 더 도전해 봐야지.

 겨울에는 Kananaskis Village에 갈일이 별로 없는데 스케이트도 타고 맛있는 핫초콜렛도 일품이였다. 스케이트는 추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