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Edmonton] Mactaggart Sanctuary // 2011년 9월 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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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taggart Sanctuary Smith's Crossing parking lot : 23 Ave. and west of 119 St. |
.9월 연휴를 맞아 에드먼튼에 2년만에 가족 나들이를 갔다.
월요일 오후에시간이 조금 남아서 간단하게 걸어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예전에 자주 지나쳤던 23 ave. 에 위치한 트레일을 걸어보기로 했다. 생각해 보니 에드먼튼 살았을때는 공원 산책을 전혀 해보지 않았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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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ing Lot
.지나갈때마다 항상 차들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이번에 그 해답을 찾아보자.
차를 주차하고 조금만 내려가면 왼편에 파란색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작은 트레일 길에 들어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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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head
.이곳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작은 크릭을 따라 약 257 에이커에 이르는 면적이 Mactaggart 보호 구역이다. 모두 돌아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짧게 둘러 보기로 했다.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이기 때문에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이런게 또 묘미 아닌가. 좁은 숲길을 걸어 올라가면 곧 크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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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k
.물이 생각보다 지저분해서 약간 실망.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물은 만져봐야하지 않겠나. 조금만 더 내려가 보기로 했다.
내려가보니 멋진 연못을 발견. 물이 더럽다고 그냥 돌아갔으면 큰일 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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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Pond
.아침에 오면 더 멋졌을텐데 그래도 이런 숨은 명소가 있네. 비버가 가끔 돌아다딘다고 하던데 조용한 아침에나 가능한 것 같다.
- Stream's Edge
.시간이 없어서 여기서 종점을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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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Parking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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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살때는 하이킹이나 산책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못했었는데 캘거리로 오고 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에드먼튼도 멋진 명소가 많다. 캘거리처럼 오르막이 없어서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하루 피크닉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다음에는 남쪽에서 시작해서 올라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혹은 다른 화이트머드 크릭 하이킹 코스도 좋을 듯 싶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