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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British Columbia/Glacier National Park] Perley Rock Trail

[British Columbia/Glacier National Park] Perley Rock Trail // 2011년 7월 31일 일요일

* Difficult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2,412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1,162m

- 거리 (Distance) : 11.2 km round

- 산행시간 (Ascent Time) : 6-8 hours

- Max. Elevation : 2,192m

- Elevation : 950m

- Odometer : 10.1km

- Total time : 4 hours


#Hightlights
=> 글래시어 국립 공원에서 가장 어려운 하이킹 코스중 하나지만 유명한 Illecillewaet 대빙원과 글래시어 국립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 Getting there
=> Illecillewaet 캠핑장 동쪽 끝에 진입로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Route Description
=> 트레일 진입후 Sir Donald Trail을 따라 어렵지 않은 숲길을 가다가 몇개의 외다리를 건너 Sir Donald Trail 갈림길에서 최고의 난코스인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트레일 끝 빙하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한여름에도 눈이 많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Ice axe를 가져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또한 빙원위는 상당히 불안하기 때문에 옆에서 감상만하고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VS. Distance

 

.글래시어 국립 공원을 떠나기전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트레일 중 하나를 골라 올라가보고 가기로 했다. 시간 관계상 새벽에 일어나서 일찍 출발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어렵지만 가장 멋진 하이킹 트레일 중 하나인 Perley Rock 이다.

 모든 트레일은 캠핑장 동쪽 끝에서 출발한다.


- Illecillewaet and Asulkan Valleys and trails
© Parks Canada

 

.처음 목적지는 Glacier Crest나 Great Glacier trail 였지만 가다보니 Perley Rock Trail로 바뀌게 되었다.

알버타 바로 옆인 BC에 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빼곡히 들어찬 울창한 산림과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 나무들이 무성하다.


- Lush Forest

 

.시원한 숲길이후 돌무더기가 무성한 지역이 나오면서 빙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아쉽지만 노약자들은 이곳에서 멀리 빙원을 보고 돌아가도 좋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관리가 잘된 트레일을 따라 빙원을 향해 본격적으로 올라간다.

 


- Crossing many Creeks

 

.대빙원에서 녹아 흘러내리는 물이 만들어 놓은 폭포들과 크릭들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수 많은 폭포가 바로 앞에 펼쳐지며 사방이 물 떨어지는 소리도 가득하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런 웅장한 장면을 100%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쉽다.

 

 

 


- Water Falls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완만한 경사를 올라 Sir Donald Trail 갈림길까지 왔지만 이곳은 최근에 무너진 돌때문에 트레일이 폐쇄 되었다.

 


- Sir Donald Trail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죽음의 급경사가 시작된다.


- Brutal Switchbacks

 

.경사가 너무 급해서 지그재그 형식으로 올라가는데 그래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급경사인지 올라온 길을 내려다봐도 보이지 않을 정도다.

 

.몸은 힘들지만 올라온 길을 뒤돌아본 경치는 숨을 멎게한다.


- Heart-thumping View

 

.아쉽지만 마지막 약 200미터를 남겨두고 시간관계상 2,190m 지점에서 멈춰야했다.

 이곳에서도 빙원뿐만 아니라 글래시어 공원 전체가 조망 가능하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이곳에 앉아 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백만불짜리다. 친구들도 함께하니 더욱더 좋네.


- Marmot

 


- Squirrel

 

.더 오래 머물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하산한다.


- Steep down

 

.내려갈때는 올라올때보다 더 위험하다. 급경사에 좁기 때문에 젖어 있거나 눈이 있을 경우 특히 더 조심해야한다. 하지만 눈길은 자꾸 뒤로 간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급경사를 내려와서 폭포를 지나 다시 숲길로 들어서니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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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래시어 국립공원에서 가장 추천하는 하이킹 트레일이다. 급경사가 힘들면 완만한 경사가 있는 다른  트레일을 이용해도 된다. 시간이 없어서 정상 끝까지 올라가서 빙하를 만져보지 못한 것이 아쉬지만 언젠가 다시 찾을 날이 오겠지. 그 날이 곧 오길 기대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