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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noe/Kayak

[British Columbia/Kootenay River] McLeod Meadows to Canal Flat, 110km - Day 1

[British Columbia/Kootenay River] McLeod Meadows to Canal Flat , 110km - Day 1// 2010년 8월 18일 수요일 - 23일 월요일

* Kootenay River
 The Kootenay is a major river in southeastern British Columbia, Canada and the northern parts of the U.S. states of Montana and Idaho. It is one of the uppermost major tributaries of the Columbia River, and the largest North American river that empties into the Pacific Ocean. The Kootenay River stretches 781 kilometres (485 mi) through the central Rocky Mountains in a region known as the Kootenays.  -Wikipedia

- 급류 (Rapids) : Class I to III
- 난이도 (Difficulty) : Novice to Intermediate
- 길이 (Distance) : 110km
- 소요시간 (Duration) : 3 to 5 days

 

.작년에 이어 올해 카누 여행은 좀더 다이나믹한 록키로 떠난다. 작년에 갔었던 North Saskatchewan 은 초보자 혹은 입문자들을 위한 강이라면 이번에 도전한 Kootenay river는 중급자를 위한 코스라고 볼 수 있다. 에메랄드빛 강물에 재미있고 다양한 급류 그리고 록키의 비경이 110km에 펼쳐져 5박 6일 여행을 더욱더 즐겁게 해준다.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Kootenay 강은 보통 Vermilion crossing 에서 시작해서 Canal flat 까지 총 140km가 정식 카누 코스다. 하지만 시작지점 약 23km 지점에 있는 Hector rapids 가 class IV로 우리 능력밖이고 시간관계상 길이를 줄여서 McLeod meadows 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하루 이동거리는 약 20-25km로 잡고 110km를 4박 5일 일정으로 하기로 했다. 하루 20km 이상 이동은 아직 초보인 우리들에게 몸에 무리도 가고 여행을 힘들기 하기 때문이다. 중급 이상이거나 체력이 허락한다면 하루 30km 이상 이동으로 정식코스를 5박 6일안에 다 돌 수 있다.

 차 이동시간이 길어서 수요일 퇴근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1박을 출발지인 McLeod meadows 캠핑장에서 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찍 출발했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날씨가 안좋았는데 이번주에는 화창한 여름 날씨에 카누 타기에 딱 좋다는 예보다. 회사는 1시간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는 센스. 내가 먼저 출발하고 크리스는 개인 사정상 1시간 30분 뒤에 출발했다.


- Banff National Park

 

.1번 도로를 타고 밴프를 거쳐서 93번을 만나면 남쪽으로 꺽어 쭈욱 내려간다.


- Kootenay National Park

 

.먼저 캠핑장에 도착해서 강쪽에 가까운 자리를 잡고 크리스를 기다렸다. 사이트가 90개가 넘는 캠핑장인데 시즌이 끝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반정도는 폐쇄되어 있었다.


- Site# G6

 

.그래도 강변쪽은 자리가 꽉 차서 옆에 옆자리 하나를 겨우 찾았다. 바로 옆에 수세식 화장실까지 있어서 더욱더 멋진 캠핑장.


- Flush Toilet

 

.저녁은 나리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불고기. 자연속에서 먹는 밥은 언제나 맛난다.


- 맛난 저녁

 

.잠시 후 크리스 도착.


- Chris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지체없이 바로 출발했다. 우선 내차를 Canal flat 다리 밑에 주차해 놓고 크리스 차를 타고 다시 캠핑장으로 되돌아 온다.


- Radium을 지나

 


- Calnal flat 으로...

 

.여름 끝이라 해가 9시만 되도 져버린다. 크리스 차를 타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밤이 되었다.


- 다시 캠핑장으로

 

.캠핑장에 도착하니 해가 아닌 달이 우리를 먼저 반긴다. 내일 큰날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했는데 하늘에 무수히 박혀 있는 별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이 오늘 하루 지붕이 되어준다.


- Stars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