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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Backpacking

[BC/Kootenay National Park] Floe Lake to Numa Creek - Day 3

[British Columbia/Kootenay National Park] Floe Lake to Numa Creek - Day 3 // 2010년 8월 8일 일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540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90m

- 거리 (Distance) : 7.2 km

- 시간 (Time) : 2 - 3 hours

- Max. Elevation : 1,541m

- Elevation : 161m

- Odometer : 7.14km

- Total time : 2 hrs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캠핑장 바로 옆에 Numa creek 이 흐르고 있어서 물소리때문에 간밤에 잠을 설쳤다. 더군다나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서 습기의 대반격. 아침에도 비가 여전히 내린다.


- 비가 내리는 우울한 아침

 

.나는 간밤에 물소리때문에 잠자리를 조금 설쳤는데 5인조는 벌써 있어나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비를 맞으며 아침을 먹고 있었다.

 나도 비를 맞으며 아침을 얼릉 먹고 Numa creek 윗쪽으로 아침 산책겸 걸어서 올라가 봤다. 길이 없어서 이리저리 물을 피해 건너다니느라 쪼금 힘들었네.

 비가 다행히 멎고 하늘이 열리면서 이름 모를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낮은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절경...!


- 저멀리 구름 뒤로 보이는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포인트

 

.캠핑장에서 주차장까지는 오르막없이 내리막으로 쭈욱 내려가기 때문에 아주 쉽다. 어려운 구간도 없고 그야말로 가뿐하게 하이킹하는 기분으로 갈 수 있다.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장비를 햇빛에 말리고 느긋하게 짐을 꾸린다.

 


- 준비 완료

 

.약 500미터 정도 내려가면 텀블링 크릭 Tumbling creek 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 우리는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고 개울 옆 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숲길을 벗어나면 시야가 확 트인 멋진 전경도 만날 수 있다.

 


- 5인조와 함께

 

.길 주변에 다양한 록키의 야생화를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은 트레일이다.

 

 

 

 

 

 

.Numa creek 을 따라 내려가기 때문에 물소리도 정겹다.

 

- Numa creek

 

.Numa creek 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트레일 방향이 동쪽으로 틀어지면 다시 울창한 숲길로 들어선다.

 

.이 숲길 트레일 양옆은 야생 블루베리가 지천에 널려있다.

 


- Chuckle berries

 

.이름은 척클 베리 Checkle berries. 맛은 블루베리와 비슷하지만 좀더 시큼한 맛이 덜하고 작아서 그런지 싱겁기도 하다. 하지만 맛있네.

밴프와 1시간 거리도 안떨어져 있지만 산속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2시간 만에 드디어 Numa canyon에 도착. 멋지다.

 


- Numa Canyon

 

.캐년를 가로지르는 다리만 건너면 주차장이다.

 

.이 다리에서 누마 폭포 Numa falls를 내려다 볼 수 있다.


- 북쪽 방향

 


- 남쪽 방향

 

.수만년동안 빙하 녹은 물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보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드디어 2박 3일의 백팩킹의 종지부를 찍는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피크닉 테이블에서 점심을 먹고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단체 사진 한장을 남겼다.


- 단체 사진
Leah, 나, Cheryl

 

.다시 BC에서 Alberta로 입성.


- Welcome to Alberta

 

.캘거리에 가까워질 수록 날씨가 좋다. 이런....


- Castle Mountain

 



 첫 백팩킹.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첫시도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이번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음에는 날씨변화를 대비해서 좀더 단단히 준비해서 떠나야겠다. 2박 3일은 조금 짧은감이 있고 3박이나 4박정도면 완벽하지 않을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