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Banff National Park] Johnson Lake //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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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son Lake Found at about a 20 minute drive from the town of Banff is Johnson Lake. This cold-water lake features a small beach area making it a popular summertime spot for a cool dip. Picnic tables and a hiking trail that wraps around the shoreline are located here. Natural marvels, historic sites and a variety of birds and other small wildlife can be seen during a few hours stroll at Johnson Lake. Starting at the parking lot picnic area, the Johnson Lake trail encircles the lake in 3.5 km, never far from its shores. It crosses a causeway at the far end of this man-made lake and finishes following a power line clearing to a second lakeshore picnic site. - http://www.canadianrockies.net |
.전날밤 영상 6도 정도로 춥지가 않아서 너무나 아늑한 밤이였다. 오늘 낮기온도 영상 23도 정도로 화창하고 무덥지 않은 캠핑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혼자서 호수 주변을 카누를 타고 돌아보고 왔다. 역시 아침과 저녁 호수는 최고로 멋있다. 아침 산책을 즐기는 오리 가족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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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ns
.Two Jack 호수와 Cascade 산 정상에 걸린 구름이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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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Mountain
.아침을 먹고 밴프 시내 관광을 나갔는데 평일인데도 여름이여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무척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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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Downtown
.잠깐 Banff 관광 안내소에 들려서 간단하게 시청각자료도 보고 카누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레이크 루이즈에서도 카누를 탈 수 있다고 해서 내일은 그곳으로 카누 타러 가기로 했다.
- Banff Info
.캠핑장에 놀이터가 없어서 아이들이 조금 심심해 하던터라 잠깐 놀이터에 들려서 점심전까지 신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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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Playground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캠핑장 옆에 있는 Johnson 호수로 물놀이와 카누를 타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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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Time
.카누와 물놀이 장난감을 챙겨서 캠핑장 옆에 있는 Johnson 호수로 향했다. 밴프 시내와 가깝고 물놀이, 피크닉, 그리고 하이킹 장소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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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on Lake
.물도 깨끗하고 모래도 있어서 아이들이 모래장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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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크기가 Two Jack 보다는 작지만 아담해서 가뿐하게 카누 타기에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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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았는데도 벌써 또(!) 저녁먹을 시간. 재빨리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장작 닭구이 준비. 숯불로 구워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고 맛있는데 급하게 하는 바람에 조금 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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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끔탄 장작 닭구이
.손도끼로 수십번을 내려쳐서 장작 하나를 반으로 쪼개고 있으니까 앞집 노부부가 불쌍했는지 왕도끼를 빌려줬다. 이왕이면 금도끼를 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한방에 날라가는 장작을 보니 역시 왕도끼가 최고다. 고맙게 잘써서 아껴먹고 있는 옥수수를 함께 가져다 주니 너무 좋아하시는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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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두동강내기의 달인
마님...~
.우리도 캠핑 초보티를 벗으려면 왕도끼부터 사야겠다.
해가 캐스케이드 산뒤로 넘어갈 쯤에 저녁 경치 감상을 위해 카누를 끌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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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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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비친 산과 나무들이 호수를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도끼 빌려주신 노부부댁에 저녁에 마실 나가서 처음으로 애린이가 햄먹(Hammock)이라는 그물 침대에 올라타봤다. 이거 우리도 하나 사서 써야겠다. 누워서 낮잠 자면 환상적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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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ock
.할아버지는 68년에 스위스에서 이민온 사람이였고 여자분은 캐나다인이였다. 밴프에 사신다는데 자주 이렇게 이곳으로 캠핑을 오신다네... 밴프에 사는 것 자체가 캠핑인데 쪼끔 이해가 안되지만 암튼 캠핑을 무지 좋아하시는 부부다. 동양인이 캠핑오는게 신기하신지 너무 잘해주신다.
오늘밤도 이렇게 초스피드로 지나가는구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