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es/Spray Smith-Dorrien] Red Ridge Attempt // 2010년 4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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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erate |
* GPS |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2,646m |
- Max. Elevation : 2,337m |
#Hightlights
=> Spray Lake 에서 겨울산행으로 유명한 트레일 중 하나.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비추천.
# Getting there
=> 캘
거리에서 서쪽 방향으로 1번에서 Canmore 에 진입하기 전에 Three sisters parkway 로 빠진다. 이 길을 타고
가다가 Smith-Dorrien Spray Trail(742)를 타고 Canmore Nordic centre를 지나면 비포장
도로가 시작된다. 약 30분을 더 가서 Sparrowhawk와 Spray Lakes 피크닉 사이트 중간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된다.
# Route Description
=> 시작이 쉽지 않다. 약 2시간동안(2.5km) 경사가 상당한 숲길을 타고 올라가야한다. 특히 눈이 많이 다음날은 체력소모가 상당하다. 하지만 수목한계선을 벗어나면 시야가 탁 트이면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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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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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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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트레일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구글맵으로 확인하려면 이곳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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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Head
50.938311,-115.318336
. 차를 도로옆에 바짝 붙여서 주차를 하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도로표지판에서 시작한다. 거의 직선코스여서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단, 내가 내려왔던 코스는 절대 비추천. 체력에 자신있는 분은 시도해보시길. 쉽게 가려면 올라갔던 길로 그대로 내려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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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울창한 숲길을 타고 약 2시간을 가야한다. 1주일동안 이곳만 눈이 왔는지 예상보다 눈이 많다. 날씨까지 흐린게 낌새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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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압박
.혼자서 경사진 눈덮힌 산길을 Snowshoes를 신고 오르는 것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한명만 더 있었어도 번갈아 가면서 길을 만들면서 가면 쉬울텐데 혼자는 정말 힘들다. 흐억...
약 2시간만에 드디어 숲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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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한계선
.이제부터 돌+눈길이 시작된다. 길이 평탄하지 않기 때문에 숲길보다 더 힘들다. 특히 눈이 녹았다가 얼어서 얼음도 곳곳에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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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
.드디어 정상이 보일락 말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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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가 아닌가?
.숲길에서 너무 체력소모가 컸고 바람에 눈까지 내려서 더이상 전진이 불가능. 강한 바람 때문에 곳곳이 허리까지 눈속으로 빠지는 지뢰밭이여서 전진이 되질 않는다. 아쉽지만 여기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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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눈바람을 맞으면서 눈물 젖은 점심을 여기서 먹는다. 정상이 저긴데 눈물 앞을 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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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눈앞인데
.눈과 구름때문에 시야가 너무 안좋다.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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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하산중 해가 살짝 나왔지만 다시 구름 뒤로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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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하산할때도 길을 잘못들어서 고생을 죽도록 했다. 눈길을 걷는다는 것은 역시나 쉽지 않다.
짧 고 쉬운 코스로 하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쉽지 않은 코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혼자가 아니라 둘이 였다면, 전날 눈이 오지 않았다면, 바람이 없고 눈보라가 불지 않았다면, 화창한 날씨였다면 물론 성공했겠지만 오늘 모든 운이 나에게 좋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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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어는 해가 쨍쨍
.Spray lake 지역만 눈이 펑펑. 불과 30km 차이인데 어찌 이러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