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es/Canmore Bow Valley] Door Jamb Mountain and Loader Peak //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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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 |
* GPS |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2,097m |
- Max. Elevation : 2,082m |
#Hightlights
=> 캘거리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반나절 코스로 한번에 두개의 산을 동시에 오를 수 있는 쉬운
코스다. 하지만 눈 또는 비때문에 트레일이 젖어 있을 경우 능선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산 코스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코스 혹은 서편으로 이어진 계곡을 따라 내려올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 Getting there
=> 캘거리에서 1번을 타고 서쪽으로 Seebe 까지 쭈욱 달리다가 (approx. 63.5km) 빠져서 서쪽 1A를 타고
약간만 달리면 왼편으로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반대편 길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된다. 구글 맵 참고.
# Route Description
=> 간편하게 Door Jamb 까지 올라갔다가 동일한 길로 하산을 하면 2-3시간 하이킹 코스로 적당하다. 체력이 좀
남았다면 약 200미터 정도만 더 올라가면 Loader Peak 까지 갈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캘거리가 보이며 주변
Kananaskis, Bragg Creek 과 Bow Valley provincial park 지역까지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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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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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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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금요일 반차를 내고 일찍 출발했다. 당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시간도 많지 않아서 캘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보우 밸리에 있는 산으로 정했다. 비는 아침에만 잠깐오고 오후부터는 흐림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정상에 올라갔을때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단 바람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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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ing
N51 04.272 W115 08.288
.주차장 위치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이곳을 클릭.
주차한 곳에서 바로 왼편에 트레일 입구가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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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Head
.캘거리에서 출발할때는 비가 조금 왔지만 이곳에는 비가 온 흔적이 전혀 없다. 흙을 약간 파서 확인해봤지만 전혀 젖어있지 않았다.
조금만 올라와도 경사가 깊어서 그런지 우리가 올라왔던 길이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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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장
.트레일은 눈도 전혀없고 상태가 최상이였지만 경사가 끊임이 없다. 나무도 많지 않고 잔돌이 많아서 이동이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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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길이 쭈욱 이어진다
.더군다나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어데는지 몸이 휘청거린다. 바람이 많은 산이라고 하더니만 정말 그렇네. 나무들도 서쪽방향으로는 가지가 전혀 없고 모두 동쪽으로 향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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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지점
.중간 지점 이상 올라오니 드디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더불어 흐린 하늘이 남동쪽으로 사라지면서 해가 나오기 시작.
도로에서 볼때는 엄청나 보이더니 실제로 올라와보니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다. 트레일도 잘 나타나 있어서 길을 잃은 염려는 없지만 되도록 능선을 따라서 오르는 것이 편하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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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지점
.내려다 보니 많이 올라오긴 왔다. 하지만 능선을 타고 올라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다.
드디어 2시간만에 정상 정복. Door Jamb Mountain 1,971m 지점 이다. 멀리 캘거리에 비가 오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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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상에서 오래 있을수가 없다. 다음 목적지인 Loader Peak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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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er Peak 2,082m
.Door Jamb 에서 출발한지 50분만에 정상 Loader Peak(2,082m)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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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정상 정복 기념 사진을 Yamnuska 배경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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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정복
.뒤로 보이는 이름 없는 산도 오를 수가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 길로 바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하산길은 뒷편으로 돌아서 우리가 올랐던 산을 배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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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거의 직선코스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걸로 예상했지만 눈이 군데군데 녹지 않은 관계로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다.
하지만 400미터를 내려서는 순간 앞에 펼쳐져 있는 Jura Creek은 그야말로 별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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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er Peak 을 배경으로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돌아서 조금만 내려가면 몇백만년동안 물이 만들어 놓은 선녀탕(Pools) 시리즈가 나타난다.
선녀가 100명은 목욕할 수 있을 것 같네.
해가 산뒤로 거의 넘어가기 시작하자 달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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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 Jamb 뒤로 떠오르는 달
.8km 지점에서 트레일이 없어지면서 좁은 계곡을 따라 꽁꽁 얼어있는 길이 열린다. 얼음 두께가 거의 50cm 이상 되기 때문에 깨질 염려는 없고 대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젠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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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존스튼 캐년
.휴... 9.4km가 상당히 길다. 드디어 계곡을 벗어나 1A 고속도로가 Heart mountain 앞으로 보이기 시작.
- Jura Creek 끝 지점
아침에 비가 온데다가 일기예보에서도 하루종일 흐림이다고 예보했는데 정상에 올라서기 전부터 날씨가 좋아져서 내려올때까지 멋진 경치를 우리에게 제공해줬다. 더군다나 Jura Creek의 환상적인 코스는 산행의 재미를 배가시켜 줬다. 짧은 하루동안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는 처음이다.
산행초보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산행코스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함께 산행에 동참하신 마당지기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