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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Florida/Orlando] 2019 Florida Family Vacation - Day 2, Universal Studio Florida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 여행 2일째

Airbnbn, Metro West - Universal Studio Florida - Airbnb, Kissimmee = 40km/45mins


올랜도에서의 공식적인 첫일정의 시작.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Universal Studios Florida를 내일은 유니버셜 아일랜드 어드벤처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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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SW에 위치한 유니버셜과 가장 가깝고 저렴한 Metro West 지역에 Airbnb로 숙소를 잡았는데 저렴하지만 괜찮았다.

멕시코 이민자분의 작은 콘도 형식의 아파트였는데 안방을 내어주고 주인 가족은 작은방에서 지내는 듯 싶었다.

어차피 우리는 잠만 자고 나가기 때문에 편안하게 밤을 보냈고 주변에 월마트를 비롯해 편의시설이 모두 모여 있어 좋았다.

우선 아침을 먹기 위해 숙소 옆 435번 도로선상에 있는 5분거리 서브웨이에 들렸다.

3120 S Kirkman Rd Ste 10K, Orlando, FL 32811, United States


약 6km / 12분 거리에 있는 유니버셜에 도착.

차는 반대편 주차타워에 주차를 해야한다.

6000 Universal Blvd, Orlando, FL 32819, United States

https://www.universalorlando.com


미국답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면 40불의 주차비를 내야한다.

하지만 개장 시간전에 일찍 간다면 가장 저렴한 25불 주차비만 내도 입구와 비교적 가깝게 주차가 가능하므로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한다는 마음으로 서둘러 나오면 돈도 절약하고 긴 줄도 줄일 수 있다.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plan-your-visit/hours-information/directions-and-parking

우리는 스파이더맨 555번에 주차.


주차타워에서 내려다 본 모습.

북쪽과 남쪽에 있는 주차 타워는 Universal Blvd. 도로를 건너 가운데로 모여 짐검사를 받고 CityWalk 로 진입하게 된다.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plan-your-visit/resort-maps


짐검사를 간단하게 받고 드디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들어간다.

물과 간식, 카메라 삼각대까지 모두 무사 통과.


2013년에 갔었던 LA 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비슷한 CityWalk 다.


CityWalk 를 벗어나면 길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는데 왼쪽은 유니버셜 어드벤처 Universal's Islands Adventure 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Universal Studios 다.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먼저 보기로 해서 오른쪽으로 꺽어 진입, 바로 증명사진 찍는 포인트인 Universal Sudios Globe 가 나온다.


이곳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티켓을 보여주고 실제 티켓으로 바꿔서 입장한다.


입장하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반드시 타야할 놀이기구 중 하나인 Rip Ride Rockit 이 보인다.

줄이 길어서 낮에는 못타고 저녁을 먹고 완전 한가할때 싱글 라이드로 신속하게 두번씩 탔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영화때문에 누구나 아는 미니언즈 Minion Mayhem 은 유니버셜 세번째 입장때 싱글 라이더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몇시간 기다리고 탔다면 대 실망할뻔 했다.

슈렉과 비슷한 4D 라이드다.


인기가 많아서 줄이 항상 이렇게 길다.


메인길인 Plaza of the Stars 를 따라 걷다가 Amblin Way 에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바로 그 유명한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The Ride-3D 가 나온다.


오늘은 범블비가 나와서 함께 사진을 찍어 준다.


오늘 첫번째 라이드로 선택한 트랜스포머.

3D 라이드이기 때문에 안경 착용 필수.

3D 라서 상당히 어지럽지만 재미있었다.


라이드 하나 타고 나왔더니 벌써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졌다.


함께 사진 찍어주는 캐릭터들이 자주 다니기 때문에 한가한 아침에는 사진 찍기 좋다.


그 다음으로 선택한 지미 팔론 라이드.

Race Through New York Starring Jimmy Fallon


기다리는 시간도 짧고 좋아하는 TV 쇼여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입장.

다른 라이드에 비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요런 표를 받았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대기실에 재미있는 부분만 모아 놓은 지미 쇼를 보며 기다린다.

앞서 받은 표 색깔별로 모여서 입장한다.

미니언과 비슷한 3D 라이드지만 2018년에 갔었던 익숙한 뉴욕 거리를 볼 수 있어 나의 탑 5 라이드 중 하나가 되었다.


Revenge of the Mummy 앞 거리에서는 쇼가 한창이다.

마를린 먼로를 분장한 것 같은데 안비슷해서 실망.


대신 바로 건너편에서 하는 Blues Brothers 공연이 신나고 잼난다.

마지막에는 무대에서 내려와 기차를 만들며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사람들... 엄청나다.


요즘은 어딜가나 만날 수 있는 스타벅스.

큰 공원안에 이곳이 유일한 스타벅스인 것 같다.

https://goo.gl/maps/WNca2K8AvNgVg79s9


기념품으로 사 모으고 있는 스타벅스 컵.

종류별로 모두 사면 좋지만 집에 둘곳도 없고 들고 가기에도 무거워서 여행 마지막날 공항에서 올랜도 기념컵 하나도 퉁쳤다.


그리고 다음으로 선택한 것은 신나는 자동차 라이드

Fast & Furious Supercharged


사람들이 많았지만 30분 정도 줄서고 바로 입장했다.

줄을 따라 이동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아 긴시간 대기줄이 지루하지 않다.


아이들은 영화를 못봤지만 뭐 상관 있나 ?


주의 사항 듣고 입장.

날고 뛰고 엄청난 굉음... 아무튼 신난다.

여기도 추천.


호수를 따라 걷는 South St.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드디어 해리포터 마을이 나온다.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이라며 ?

책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이 12번 문 앞에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문 윗쪽 2층 창문에서 커튼이 열리면서 마녀가 내려다 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https://goo.gl/maps/Ay46XBUcGWqeKWno8


그리고 숨겨진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해리포터로 입장.


좁은 거리에 사람들로 바글바글.


다리도 아프고 잠시 간식도 먹을 겸 공연장 앞에 자리를 잡았다.

그냥 노래 부르는 공연이라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마침 맨 앞줄에 앉은 나를 불러 내서 함께 춤을 추자고 해서 뜻밖에 머슥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상점에도 들어가서 이것저것 사지는 않고 구경만 했다.


가장 인기있는 곳, 해리포터의 중심인 곳이다.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

시간은 모르겠지만 자주 용이 불을 뿜어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물론 엄청난 인파를 물리치고 용이 불을 뿜어낼 때 가족 사진을 찍으면 딱이다.


그리고 주변에 몰려있는 상점과 식당들.

유니버셜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일 듯 싶다.


어딜가나 줄이....


나가는 출구도 이렇게 숨겨져 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입구와 정확하게 정반대 북쪽끝에 있는 Springfield.


그나마 이곳이 조금 한가하고 점심먹을 곳이 많은 곳 같은데 역시나 식당안에 들어가면 줄이 엄청나다.

점심 먹기 포기.


도넛이라도 먹을까 했지만 여기도 줄이 엄청남.


점심 먹기를 포기하고 입구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재밌게 봤던 영화 친근한 백투더퓨쳐의 자동차


그리고 마지막 3편에 나왔던 기차를 실제로 보니 반갑다.


여기까지 온김에 점심도 못먹고 그냥 가기에 아까워서 2013년 LA 유니버셜에서 너무 사람이 많아 못탔던 심슨 라이드를 타고 가기로 한다.

The Simpsons Ride

인기에 비해서 별로 재미를 못느낌.


입구쪽으로 나가면서 Hollywood Blvd 를 따라 간다.

한창 바쁠 시간이 되자 거리 공연도 곳곳에서 많이 한다.


앗~ 아침에 봤던 마를린 먼로같지 않은 몬로분을 다시 만나다.

2013년 LA 에서는 진짜 비슷한 분과 사진을 찍었는데 아쉽네.


구석진 곳이라 그런지 Hollywood Blvd가 오늘 가장 한가한 곳이다.

특히 우연찮게 찾은 이곳은 더위도 식히고 점심 겸 때우기로 딱이 곳이였다.

Schwab's Pharmacy


줄도 없고 바로 주문 가능.

더군다나 아이스크림까지 판다.

이곳에서 편안하게 앉아 아이스크림과 간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을 일찍 먹기로 한다.


에드먼튼 가족분들이 무사히 도착해서 짐도 안풀고 공항에서 바로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 해리포터앞에서 만났다.

점심도 제대로 못드셨다고 하셔서 우리도 대충 먹은 점심때문에 저녁을 앞당겨서 일찍 먹기로 하고 이곳저곳을 찾다가 이탈리아 식당으로 들어갔다.

Louie's Italian Restaurant

사람도 없고 넓은데다가 빨리 먹고 나갈 수 있어 선택했는데 주문 받는데까지 엄청난 기다림, 주문 받고 다시 기다림, 그리고 가격에 비해 너무 허접하게 나온 피자와 스파게티를 보고 놀람.

혹평이지만 평생 가장 비싸고 가장 맛없는 음식점을 바로 이곳으로 정했다.

그래도 배고프니까 아이들은 잘 먹는다.


저녁을 먹고 나오자 시간도 정확하게 맞게 South St. 를 따라 퍼레이드 시작.


미니언즈


스펀지밥



도라를 끝으로 퍼레이드 끝.

너무 짧아서 깜짝 놀람.

디즈니와 비슷할거라는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가족끼리 자유시간을 갖기로 하고 헤어져서 우리는 이곳저곳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기로 한다.


저녁때가 되자 한낮보다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에 노을이 진다.


불을 환하게 밝히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쁜 기념품 가게.


아침에 잠시 앉아 간식 먹었던 공원.


그리고 다시 찾은 라이드 Rip Ride Rockit

아이들만 탄다고 해서 시간 절약을 위해 싱글 라이더로 바로 입장해서 탔다.

격하게 움직이는 라이드라서 주머니를 모두 비워야한다.

한번 타고 신나서 나도 연속으로 두번 탐.


오늘은 첫날이여서 일찍 숙소로 들어가기 위해 9시에 퇴장했다.

이곳에서 증명사진 필수.


밤이 더욱 아름다운 유니버셜이다.


CityWalk 는 밤에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9시 30분에 출발해서 숙소에 30분 약 30km 거리에 저녁이여서 교통체증없이 도착했다.

이층에 방 세개로 두가족이 머물기에 넓고 아늑하다.

$118.64 x 7 nights $830.48 

1% weekly price discount -$8.33 

Cleaning fee $146.63 

Service fee $124.97 

Occupancy taxes and fees $72.66 

Total (CAD) $1,166.41






저녁을 대충 먹어서 라면을 끓여 먹고 내일을 일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이상.